사랑하는 사람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식점에 가면 커플들이 맛있게 먹으면서 서로 꿀 떨어지는 눈빛을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더 먹으라면서 다른 것을 직접 먹여주거나 그릇에 옮겨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도가 지나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건이 있습니다.
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아내가 복스럽게 먹는다면서 항상 맛있는 음식을 계속 먹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이 오히려 아내를 과도한 비만이 되고 병까지 생기게 만든다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내인 샤오천은 무려 198kg까지 체중이 불어나 버렸다고 합니다. 그녀가 원래부터 비만 상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내 샤오천은 부모님이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다고 합니다. 너무 가난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고기를 자주 먹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청소년기가 되어서 직접 돈을 벌어서 고기를 먹어보고 중독되었다고 합니다.
18살이 되었을 때는 이미 체중이 90kg을 넘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샤오천은 뚱뚱해져버린 자신의 모습을 싫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런 모습조차 사랑해주는 남편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 둘은 사랑의 결실로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남편은 아내가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합니다. 따라서 계속 고기를 먹도록 했으며 식단 조절이나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198kg까지 체중이 불어났다고 합니다.
이제는 일상생활도 못할 정도로 비만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랑꾼인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집안일까지 모두 도맡아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불임, 자궁내막증, 요추병까지 한꺼번에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두 비만이 원인이 돼서 생기는 합병증이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요. 비만으로 인해서 아이를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때, 아내 샤오천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가족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모습이 여전히 사랑스럽지만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응원해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아내와 함께 손을 잡고 걷기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과거의 옷이 커져 버릴만큰 체중 감량도 이뤄냈습니다. 앞으로도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서 건강을 되찾고 임신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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