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과 위암에 좋은 음식 Top 5

우리나라 식단을 살펴보면 대부분 맵고 짠 음식이 많습니다. 따라서 위염은 한국인에게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대략 우리나라 인구의 25%가 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염은 위 점막의 통증성 질환을 뜻합니다. 평소에 과식하거나 맵고 짠 음식 위주로 먹으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소염제, 진통제 등의 약물을 과다 복용할 경우 위산 과다로 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에 의해서도 위염이 발생하며,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역시 위 점막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증상이 악화되고 장기화되면 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식단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위염에 좋은 음식과 위암에 좋은 음식

1. 양배추

양배추는 위염 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음식입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U’라고 하는 항궤양 작용을 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가네트 체니 교수의 1940년 연구에 따르면 위궤양과 위산 과다를 유발한 쥐에게 양배추즙을 공급했더니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양배추에 포함된 비타민U와 폴리페놀 성분은 유방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폐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위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 억제 효능이 뛰어나 위암 저하에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도 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좋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식품’ 중 하나입니다.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 등 위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화학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염을 호전시켜주기 때문에 위 건강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단호박

단호박은 베타카로틴, 비타민 B·C,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 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 성분은 소화 흡수를 돕고 효소 증식을 억제시켜줍니다. 우리 몸의 면역물질은 70%가 위장관 안쪽 내부 점막에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이곳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각종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위장 기능을 개선해줍니다.

4. 사과

사과에 함유된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노폐물 제거에 탁월해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사과 1개가 품고 있는 식이섬유는 양배추 1 통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사과의 펙틴 성분이 스펀지처럼 물을 흡수해 위와 장점막에 점성 형태의 벽을 만들어 줍니다. 이로 인해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고 위 자체를 보호해줍니다.

위 점막을 튼튼히 하는 비타민C, 위염 및 위궤양 완화를 돕는 비타민E,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 기관에 좋은 과일입니다. 세계 보건기구 세계 암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500g의 과일을 섭취하면 각종 소화기계 암 발생률을 2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